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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수애 '단아' 벗고 '섹시' 입었다! '천일의 약속' 베드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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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맞아?'

배우 수애가 파격 변신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천일의 약속'에서 극중 서연 역을 맡은 수애는 지형 역 김래원과 첫 장면부터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드라마 속 서연은 정략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형과 위험한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이들의 베드신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애틋하게 다가왔다.

이날 방송에서 지형은 "서연아, 나 나쁜 놈이다. 너를 안고 싶은 욕심이 하루에 반을 차지하는 느낌이야"라고 고백했고 서연은 "나는 내가 먼저 덤벼들면 안 되나 그러는데 망신당할까봐 아닌 척 하고 있는 건데"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들은 격정 베드신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과감함과 섹시미로 똘똘 뭉친 수애의 변신이다. 그동안 수애는 단아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여배우였다. 명성황후 역을 맡았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나 '님은 먼곳에' '심야의 FM' 등 그녀의 전작들만 봐도 이미지를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물론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천일의 약속'에서는 첫 장면부터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식됐다.

하지만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드라마치곤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5세 관람가인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면치곤 너무 자극적이었다는 것.

이에 대해 시청자들도 찬반 양론이 갈렸다. 한 네티즌은 '역시 김수현표 드라마다. 완성도가 높다'고 극찬했지만 몇몇 네티즌은 '19세 관람가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하더라"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수애는 방송 중 파격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전망이다. 수애는 지난 4일 경기도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김래원과 수중 키스신을 촬영했다. 특히 그녀는 비키니 자태를 뽐내며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S라인 '명품' 몸매까지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이 장면까지 공개되면 '천일의 약속'의 선정성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