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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5년만에 컴백, '사물의 비밀'서 스무살 연하남과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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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5년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17일 열린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오랜만에 국내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데 이어, 다음 달엔 영화 '사물의 비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물의 비밀'은 스무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연상연하 커플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서희는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40세 여교수 혜정 역을 맡았다. 혜정의 마음을 사로잡는 20세 연하의 매력적인 남학생 역은 2011년 대세남으로 떠오른 정석원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의 애틋함이 담긴 포스터와 예고편은 공개 당시 화제가 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실제로 올해 40세가 된 장서희는 30년 연기 내공과 열정, 교수 역에 어울리는 지적인 분위기까지 갖춰, 관객들은 물론 본인 스스로도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펼쳤다.

현재 장서희는 내년 2월 북경 B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한중수교 20주년 드라마 '서울임사부'의 주연을 맡아 중국에서 촬영과 홍보에 한창이지만, 나흘간 귀국해 영화 제작보고회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사물의 비밀'은 전주국제영화제와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11월 17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