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뢰인'이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의뢰인'은 14~16일 사흘간 주말 관객 28만 291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01만 3874명을 기록했다. 200만 돌파는 지난 달 29일 개봉 이후 18일 만이다.
'의뢰인'은 '도가니'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러왔지만, 이번 주말을 맞아 관객 23만 5977명을 동원한 '도가니'를 제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리얼 스틸'에 이어 2위다.
한편, '의뢰인'은 시체가 없는 살인사건을 두고, 변호사와 검사의 치열한 법정공방과 용의자의 심리게임을 그린 작품. 하정우, 장혁, 박희순의 열연과 섬뜩한 반전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