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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솔모로 오픈 3R 1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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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24)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 솔모로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허인회는 15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와 보기 각각 1개씩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매 라운드에서 언더파 활약을 펼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파를 기록, 6언더파 207타의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을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2승을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인회는 2008년 프로 데뷔해에 1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일본프로골프투어에 진출과 부진이 겹치며 국내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샷 감각이 좋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나서는 것은 처음인데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7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방두환은 3오버파 74타로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13위로 처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