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가 성대결절 투혼을 발휘했다.
메인보컬 수현은 최근 성대결절 판정을 받아 '네버랜드'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네버랜드' '0330' '만만하니'까지 3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내 팬들을 감동케 했다.
그는 "성대결절 판정을 받아 휴식을 했다. 하지만 오늘(15일) 죽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신인 가수상을 수상한 뒤 2년 만에 당당한 한류스타로서 무대를 꾸민 유키스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인사를 전하며 글로벌 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유키스 외에 이승기 지나 비스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미쓰에이가 한국 가수 대표로 무대를 꾸몄다. 또 일본 퍼퓸과 트리플에이, 태국 타타영, 중국 주필창, 홍콩 고거기, 대만 하윤동 등도 참여해 아시아 음악팬들과 교류했다.
대구=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