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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최홍만 "때리지 않았다...거짓이면 운동 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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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최홍만이 심정을 밝혔다.

최홍만은 1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홍만 이름 걸고 진실만 말할게요. 긴 말 필요없이 여자분이 먼저 저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고 제 옷을 땡기고 때리고 심지어 욕을 퍼부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참으려고 했지만 아주 어린 여자분이 심한 욕과 막말을 했기에 그 여자분에게 다가가서 밀쳤을 뿐입니다. 그 여자분이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는데 거짓입니다. 여러분도 생각을 해보세요. 제가 만약 주먹으로 때렸으면 멀쩡했을까요?"라고 했다.

최홍만은 "공인으로서 사람 밀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그 순간 만큼은 정말 화가 나서 화가 나서 저도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만 두고 보겠어요. 최악의 경우 인격모독죄+명예훼손죄"라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요즘 시기에 이런 일까지 신경써야하니 답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만약 위의 글이 거짓이 하나라도 있으면 운동의 길 접을게요. 자신있게"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의 20대 여성 손님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