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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 F1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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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용어 해설



▶그리드(Grid)

스타트 위치를 뜻하는 말로, 서킷의 출발선 노면에 격자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지그재그식으로 엇갈려 서는 2열식이다.

▶다운 포스(Down force)

공기가 차체를 내리 누르는 힘. 머신의 앞뒤에 붙은 윙(날개)을 통과한 바람 저항이 차체를 트랙에 붙어있게 한다. 만약 다운포스가 없을 경우 F1의 차체는 공중으로 떠버리게 된다. 이론상으로 F1 머신이 터널 천장에 붙어서 달릴 수 있는 것도 바로 다운포스 덕분이다.

▶랩 타임(Lap time)

코스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예선의 랩 타임 기록을 통해 결승전에서 출발 순위를 정한다.

▶리타이어(Retire)

경기 중 사고나 고장으로 레이스를 도중에 포기하는 것.

▶스탠딩 스타트(Standing start)

머신들이 그리드에 정렬해 있다가 출발신호와 함께 스타트를 하는 방식. 반대말은 '롤링 스타트'로, 지난해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선 안전을 위해 달리다가 출발을 하는 롤링 스타트를 했다.

▶시케인(Chicane)

속도가 빨라지는 지점에 의도적으로 장애물을 세워 감속을 유도하는 구간.

▶G(Gravity)

가속도의 단위로 1G는 9.8m/초 이다. 코너링 때 옆 방향으로 3~5G의 힘이 작용하는데, 이는 드라이버 몸무게의 3~5배가 전해진다는 얘기다.

▶컨스트럭터(Constructor)

머신을 제작하는 사람이나 조직을 말하는 것으로, F1에서는 곧 레이싱팀을 의미한다.

▶패독(Paddock)

검차와 정비, 머신 보관 등을 위해 서킷의 트랙 안쪽에 마련된 특별구역을 말한다.

▶폴 포지션(Pole position)

예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가 결선에서 출발하는 최선두의 그리드를 뜻한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 1위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라 한다.

▶피트(Pit)

서킷안에 마련된 정비소로, 레이스 중에는 타이어를 바꾸고 연료를 보충하는 기지가 된다. 머신이 타이어를 교체할 때 피트로 들어가는 것을 '피트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