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BIFF 레드카펫, 신체 부위별 베스트 4는?

by

올해도 여신들이 부산의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레드카펫 스타일은 배우들에겐 자존심과 직결된다. 우아함을 지키면서도 적절한 노출과 당당한 워킹으로 짧은 시간 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한다. 잘 다듬어진 몸매는 기본 사항이고, 포인트를 잘 잡는 센스가 가장 중요하다. 2011년 부산영화제를 달군 영화제의 꽃,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부위별 베스트'를 꼽아봤다.

▶BEST 가슴-송선미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송선미가 이미지에 맞는 '지능적인' 노출로 눈길을 끌었다.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파격 노출에 성공했다. 송선미의 선택은 가슴 부위가 세로로 깊게 파인 블랙 홀터넥 드레스. 가슴골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목부터 가슴 위쪽까지는 가려져 있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이 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슴 외에는 특별히 다른 부위를 강조하지 않은 점이 더욱 깔끔했다.

▶BEST 등-유인나

깜찍 발랄한 매력의 유인나가 청아한 에메랄드색 드레스로 풋풋함을 한껏 뽐냈다. 별다른 장식이 없는 홀터넥 드레스였지만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가 몸에 착 달라붙어 본래의 섹시함을 배가시키는 영리한 선택에 성공했다. 가볍게 가슴 라인만을 드러낸 앞쪽과 달리 등은 시원하게 파여 있어 '반전 매력'까지 선사했다.

▶BEST 다리-이윤지

배우 이윤지는 귀엽고 톡톡 튀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숙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아직도 학생처럼 풋풋한 이윤지지만,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작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끊어질 듯이 가느다란 어깨끈에 허리 한 쪽과 등을 완전히 노출하고, 다리도 허벅지까지 깊게 파였지만 본래의 매력을 잃지 않는 수준의 노출이었다. 오히려 평소 보여주지 않던 늘씬한 몸매가 팬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오늘의 클릭 유발자-오인혜

신인 여배우 오인혜가 새로운 '아찔 퀸'에 등극하면서 부산의 레드카펫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른바 '천보다 피부가 더 많이 보이는' 파격적인 노출 전략을 택한 오인혜는 가슴이 V자로 깊게 파인 오렌지색 드레스로 겨우 가슴 앞쪽만을 가리고 등장했다. 뒤트임 또한 앞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이어서, 등까지 훤히 노출됐다. 도발적인 패션으로 핫클릭의 주인공 자리는 차지했지만, 눈 둘 곳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