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한준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넥센은 5일 "유한준이 6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약 8개월 간 재활을 하게 됐다. 최대한 내년 시즌 개막에 맞출 수 있도록 구단이나 선수 자신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한준은 올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는데, 지난달 경기 도중 외야 송구를 하다가 상태가 악화됐다. 최근 여러 병원에서 찍은 MRI 자료를 판독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들었다.
김시진 감독은 "수술을 해야되는지, 재활만으로 완쾌될 수 있는지 최근 고민을 했는데, 수술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무리하지 않고 완벽한 상태에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라고 본인에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준은 올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에 3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