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선발 투수 리즈의 호투 덕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와 잠실 3연패에서 벗어났다. 리즈는 올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최고구속 159km의 직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13패. 이날 승리로 LG는 6위 두산을 반 경기 차로 따라 잡았다.
LG는 0-2로 뒤진 5회말 윤진호와 이대형이 우전 안타를 치고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작은 이병규(24번)가 매티스의 바깥 직구를 공략, 2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매티스의 폭투에 편승해 한 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7회엔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매티스는 7이닝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10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