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5위 수성을 위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까.
한화팬들과 한화의 상대팀인 롯데의 관심은 류현진이 과연 등판을 할까다. 등부상 때문에 등판에 대해 조심스러웠던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LG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10승째를 따냈다. 시기적으로는 5일이나 6일 경기엔 선발등판도 가능한 상황. 한화는 3일 현재 6위 두산과 반게임, 7위 LG와 1.5게임차로 앞서 있다. 롯데가 2위 확정을 위해 여전히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선 류현진의 등판도 고려해볼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등판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감독은 4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아무래도 등부상 때문에 등판시키기가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현진이 본인도 몸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며 "혹 등판을 하더라도 선발은 아니고 구원으로 나올 것이다. 나머지 경기 선발은 이미 내정했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