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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최원영,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모자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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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속사 동료인 배우 김영애와 최원영이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복수를 다짐한 모자로 등장한다.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연출력을 검증받은 정병길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내가 살인범이다'는 연쇄 살인범이 공소 시효 만료 후 자신의 범행을 기록한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데뷔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김영애는 극 중 딸을 연쇄 살인범에게 잃고 복수를 다짐한 한지수 역으로 영화 '애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올 상반기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 '로열 패밀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름 끼칠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김영애는 영화 속에서 딸의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며 애달픈 모성애와 더불어 강한 카리스마로 범인과 대적한다. 투톱 주연 정재영, 박시후와 더불어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한지수의 아들 정태석으로 출연하는 최원영은 극 중 연쇄 살인범을 향한 어머니 한지수의 계획에 가담해 복수를 실질적으로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는 인물이다. 최원영은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외에 드라마 '이웃집 웬수', 영화 '적과의 동침'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제작사 관계자는 "김영애는 모성 끓는 어머니의 모습과 복수를 감행하는 강단 있는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다. 모성애 가득한 어머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등의 모습이 공존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를 도와 묵묵히 복수에 동행하는 태석 역시 다양한 이미지를 구축 해 온 최원영에게 기대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역할이다. 두 모자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 역에 정재영, 살인범 역에 박시후가 캐스팅된 '내가 살인범이다'는 지난달 29일 고사를 지내고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