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승승장구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오른쪽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1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결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파브레가스는 3일 스포르팅 히혼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파브레가스가 10월 말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2003년 아스널로 이적해 8년간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한 파브레가스는 8강에서 5골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