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자(46·캘러웨이)가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최종 10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박성자는 30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오버타 146타로 오은숙(42)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상금 800만원을 보탠 박성자는 올해 총상금 4200만원을 쌓아 2위 천미녀(3800만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성자는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KLPGA 정규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