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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우 투런포 앞세워 LG에 5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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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넥센이 LG 만큼은 끝까지 괴롭혔다.

넥센은 29일 목동 LG전서 김민우의 선제 투런홈런을 앞세워 5대0, 완승을 거뒀다. 올시즌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넥센은 12승7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LG는 목동 5연패, 원정 6연패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는 흘러갔지만 5회 1사 이후 넥센 송지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김민우가 LG 선발 리즈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 김민우는 볼카운트 1-1에서 리즈의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아치를 그렸다. 선발 강윤구는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6일 목동 두산전 이후 3연승.

LG 리즈는 6이닝 3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료 타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몇차례 득점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목동=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