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B2B사업부문 '인터파크 비즈마켓(b2b.interpark.com, 대표 이상규)'은 기업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제너두(대표 김정호)'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선택적 복지제도란 기업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복지혜택과 달리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제공한 뒤 다양한 복지항목 중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 현재 대다수의 공공기관과 정부부처에서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파크 비즈마켓은 ▲복지몰 운영 ▲선택적 복지제도 아웃소싱에 대한 공동영업 및 마케팅 등을 수행하게 되며, 복지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사업모델로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파크 비즈마켓은 기존 선택적 복지제도 아웃소싱 기업의 단순제휴를 통한 상품공급의 한계를 뛰어넘어 직접 쇼핑, 공연, 여행, 도서, 홈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복지카테고리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의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MRO선두기업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에도 나선 인터파크 비즈마켓은 이제너두와 공동으로 10월 중 홍보사이트를 오픈해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비즈마켓 이상규 대표는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은 2006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12년에는 약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기업복지와 오픈&클로즈드 쇼핑에서 경쟁력을 갖춘 양사의 결합은 고객사 임직원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선택적 복지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