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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대행 "정대현은 세가지 활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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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불펜은 좋다. 전병두가 어깨부상으로 빠져있는 게 흠이지만, 공백은 별로 느끼지 못한다. 기존의 정대현 정우람을 비롯, 이승호(20번)와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희수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엄정욱도 있다. 그 중 키 플레이어는 정대현이다. 정우람은 구위가 약간 처져 있는 상황. 구위와 경험 등을 고려하면 포스트 시즌 승부처에서 가장 믿고 투입할 수 있는 투수는 정대현이다. 최근 정대현은 경기 초반 선발이 무너졌을 때 주로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투구수를 늘리고 있다. 정대현은 무릎부상으로 경기당 20~30개가 한계투구수였다. 그러나 최근 투구수를 늘리고 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정대현은 매우 중요하다. 활용법은 세 가지다. 일단 지금처럼 선발이 무너졌을 경우 승부처에 조기투입하는 경우다. 그리고 마무리로 전환시키거나, 엄정욱과 묶어서 더블 스토퍼 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