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 2연전에서 차두리(31·셀틱)의 모습은 보지 못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27일 차두리를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7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조 감독은 차두리가 10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3차예선 3차전 전까지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하루 전 25명의 대표 소집 명단에 차두리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셀틱 측은 차두리가 현재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내 결국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차두리를 대체할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