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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져스6' 中심천 촬영 종료, 한중일 시너지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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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트레인져스6'가 중국 선전(심천)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공동제작 드라마로 알려진 '스트레인져스6'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스트레인져스 6'는 아시아의 존속을 뒤흔들 위협요소에 대비, 한중일 삼국이 비밀리에 설치한 '삼국 경제 공동구역'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한국 중국 일본의 치밀한 첩보전을 그린 액션드라마다. 개인적인 감정과 국적을 뛰어 넘고 힘을 합쳐 싸워나가는 한중일의 국제기관 전문가 '스트레인져스6'와 비밀세력간의 대결을 화려한 액션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선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도심 전체를 구석구석 누비는 차량 추격신과 총격신 등 보기 드문 초대형 스케일로 현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한중일을 대표하는 스타급 배우들이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구름떼처럼 몰려든 시민들로 인해 중간 중간 촬영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트레인져스 6'의 한국 제작사인 스테이지 팩토리 오민호 대표는 "촬영 내내 중국 선전 시민들의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다. 연일 4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폭염 속에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뙤약볕 아래에서 촬영장면을 끝까지 지켜보는 등 지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오지호와 김효진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며 선전에서 오지호가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멀리 베이징에서 팬들이 찾아오는 등 중화권 내에서의 오지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트레인져스6'의 제작은 한국의 스테이지 팩토리와 일본의 바사라 픽쳐스(Basara Pictures), 홍콩의 브릴리언트 엠페러 프로덕션(Brilliant Emperor Production)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일본의 후지 TV와 WOWOW TV도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로는 한국의 오지호, 김효진 외에도 영화 '20세기소년'에서 주연을 맡은 일본의 카라사와 토시야키, 일본드라마 '카라의 이중생활'에서 카라와 호흡을 맞췄던 키키와다 마사야, 중국배우 도송암과 장펑펑 등이 출연해 진정한 한중일 합작 드라마가 됐다. 국내에서는 내년초 방송을 목표로 방송사들과 편성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트레인져스6'가 한중일 합작의 시너지를 얼마나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