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이 오는 11월 행해진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26일 "클럽월드컵 실행위원회가 11월 17일 나고야에서 대진 추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각 대륙별 클럽대항전 챔피언 및 개최국 리그 소속 1팀 등 총 7개팀이 출전하는 클럽월드컵은 12월 초 요코하마와 도요타에서 개최되며, 단판 토너먼트제로 실시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산토스(브라질), 몬테레이(멕시코), 오클랜드시티FC(뉴질랜드)가 유럽과 남미, 북중미,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현재 진행중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출전자격을 얻는다. 2011년 J-리그 우승팀도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K-리그는 2년 연속 클럽월드컵 출전팀을 배출했다. 2009년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성남 일화가 4위를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