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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20골 고지' 넘은 데얀, 26라운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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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를 넘어 '마의 20골 고지'를 밟은 데얀(30·서울)이 주간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27일 지난 주말 열린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 MVP를 비롯해 베스트 11 등을 발표했다.

K-리그 최고의 주포 데얀이 군계일학이었다. 그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침묵을 털어버렸다. 3경기 만에 골폭죽을 재가동했다. 19골에서 탈출, 22호골을 기록하며 사상 첫 득점왕을 예약했다. 득점부문 2, 3위에 포진한 김정우(성남·15골) 이동국(전북·14골)과의 격차가 7~8골로 벌어졌다.

데얀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4-4-2) 공격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의 파트너로는 전남전에서 멀티골(2골)을 터트린 성남 에벨찡요가 뽑혔다. 염기훈(수원) 신형민(포항) 이승기(광주) 박승일(울산)은 미드필드, 진경선(전북) 홍정호 김준엽(이상 제주) 아디(서울) 는 수비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베스트 골키퍼는 전북 김민식이었다.

26라운드 최고의 팀은 서울(총점 11.1점), 최고의 매치는 성남-전남전(3대2 성남 승)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