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화장품은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제 5회 미샤 마케팅&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26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한달 간 접수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Break The Rul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더욱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겸비한 예비 마케터 및 디자이너 총 500여 팀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또 다른 한류로 주목 받음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의 응모가 높았던 점이 눈에 띈다.
올해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논리성, 심미성의 4가지 심사 기준을 거쳐 8개 팀이 1차 선발된 뒤, 최종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총 6개 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이지윤, 강보람, 이명은(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경영학과 2학년) 3인으로 구성된 '색종이팀'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마케팅 부문에 응모해 미샤의 주력 제품 라인인 '시그너처'의 신상품 아이디어 및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했으며 여성들의 색조 화장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그 참신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 마케팅기획팀 허성민 팀장은 "올해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미샤가 한류 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아이디어가 다수 응모됐다" 며 "이들이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해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데 앞장 서고,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마케터 및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