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가 광고를 통해 동아프리카 후원을 요청했다.
김연아는 16일(한국시각) UN본부에서 열인 '세계평화의 날 행사(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공익광고를 촬영했다. 동아프리카를 후원해 달라는 내용의 공익광고는 27일 유니세프 본부 사이트(www.unicef.org)에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10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공익광고에서 '지금 동부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다'며 '지금 도와주지 않으면 한 세대 전체를 잃게될지 모른다. 유니세프는 많은 구호품을 지원하지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후원을 호소했다.
김연아가 후원을 호소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소말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지부티로 소위 말해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린다.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들로 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근본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자원이 부족해 기근사태가 지속되어왔다. 특히 올해는 긴 가뭄으로 최악의 기근이 닥쳤다. 여기에 소말리아의 폭력사태까지 겹쳐서 난민이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까지 도움이 필요한 인구는 1200만 명에 달하며 어린이 약 2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김연아는 유니세프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인 지난 1월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에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아이티 후원광고 공익광고를 촬영했다. 2010년에는 미주한인동포재단이 수여한 자랑스런 한국인상의 상금 1만달러, 소녀가장을 위해 5천만원을, 올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 2만 7000달러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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