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상으로 발매한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 29만여명의 농구팬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제 26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상으로 발행한 총 7개 회차의 농구토토 매치 게임이 28만 9,993명의 누적 참가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히는 게임이다. 전반(1+2쿼터)득점 항목은 34점 이하, 35~39점, 40~44점, 45~49점, 50~54점, 55점 이상으로 구성되며 최종득점대는 69점 이하, 70~79점,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발매된 게임은 지난 16일 레바논-한국전을 대상으로 한 50회차부터 한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25일 필리핀-한국(56회차)전 까지 총 7개 회차로, 회차 당 평균 4만 1,428명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23일 한국과 일본이 맞붙었던 농구토토 매치 54회차에는 5만 2,126명이 참가하며 7개 회차 중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해 한일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경기에서 허재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문태종, 오세근, 하승진 등의 인상적인 활약을 앞세워 4강에 진출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만 1,415원으로 집계돼, 대다수의 스포츠팬들이 1만여원의 비용으로 건전하게 농구토토 매치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는 즐겁고 건강한 스포츠레저 문화 조성을 위해 '게임몰입방지를 위한 자가진단테스트', '자가한도 설정 서비스(Self-limit)'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소액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중국의 벽에 막혀 안타깝게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친 한국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 많은 농구팬들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줬다" 며 "유럽과 남미, 아메리카 등 각 대륙의 상위권팀이 출전해 마지막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는 최종예선에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돌아오는 각종 농구토토 게임은 2011~2012시즌 국내프로농구 KBL의 개막과 함께 농구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