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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대행 "대행 맡고 두번째 코피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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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대행이 연일 계속되는 혈투에 피로를 호소했다.

이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서 세수를 하는데 코피가 터지더라. 대행을 맡고 두번째 코피"라며 "이제까지 체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확실히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3위 SK는 2위 롯데와 1게임차. 남은 10경기서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2위를 하겠다는 게 SK의 목표다. 하지만 선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매 경기 투수들이 풀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날 LG전에서도 무려 7명의 투수가 총동원해서 7대6,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선발이 없다 보니 계산이 안 나온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선수들 스스로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해 주는데 대해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