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욕심 내겠다."
롯데 에이스 장원준이 개인 최다승에 넘어서 시즌 15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원준은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이 6대1로 승리를 거둬 시즌 14번째 승리를 챙기게 됐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역대 개인 최다승 기록(13승)을 다시 쓰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장원준은 "오늘 경기 초반 직구에 힘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있게 공을 뿌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히며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포수 민호의 훌륭한 리드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내달 4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최종 3연전에 한 차례 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장원준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15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