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형자가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김형자는 지난 17일 자택 주차장에서 차량 급발진으로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해 두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당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출연 중이던 SBS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 촬영은 제작진과 협의해 일주일간 스케줄을 미뤄놓았지만,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해 의료진은 한 달 이상의 입원 치료를 권하고 있는 상태다.
김형자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뜻밖의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다"며 "몸상태가 좋지 않아 드라마 촬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자는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안방극장에서 활약해 왔으며, 영화 '마파도'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