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이 강호동과의 마지막 여행을 계획 중이다.
19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관계자는 "강호동씨와 마지막 촬영을 준비 중에 있지만 아직 본인으로부터 녹화 참여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호동씨 측에서 현재 자숙의 기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녹화 참여가 어렵지 않겠냐는 뜻을 전해왔지만 제작진으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설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씨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1박2일'이 워낙 서민 친화적이고 시청자와 교감을 나눴던 프로그램이라 제작진으로선 강호동씨와의 이별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1박2일'의 나영석 PD도 앞서 "강호동씨와의 녹화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오는 23, 14일 양일간 녹화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