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는 전국 합창대회 예선에 통과한 청춘합창단이 서울소년원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청춘합창단은 지휘자 김태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 메들리 등을 부르며 서울소년원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울소년원 합창단의 답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 강단에 울려 퍼지자 곳곳에서 눈물이 터졌다.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가진 청소년들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진 것이다.
'남자의 자격'은 지난해 합창단 프로젝트를 선보이면서 예능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방송가에 큰 의미를 안긴 바 있다.
올해는 합창단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참가의 의미가 더욱 남다른 가운데 이 같은 뜻 깊은 이벤트까지 이뤄지자 시청자들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