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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노게임으로 인해 안타-타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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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승엽이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안타와 타점을 잃었다.

이승엽은 19일 훗토모토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안타를 때려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선발 오바가 2번 오비키의 머리에 공을 맞히며 퇴장당해 급하게 투수가 교체됐고 몸이 덜 풀린 바뀐 투수 요시카와가 난조를 보이며 이승엽에게 만루찬스가 왔다. 이승엽은 요시카와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높이 뜬 공이 좌중간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3회말 오릭스 공격을 앞두고 폭우로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며 이승엽의 5경기 연속안타와 타점 기록이 물거품으로 변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