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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송혜교, 촉촉한 눈빛...'쉽게 용서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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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

송혜교의 슬픈 감성이 묻어 나는 영화 '오늘'의 특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비가 오는 날 거리 한복판에서 슬픔에 젖어있는 다혜가 노란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이다. 송혜교의 눈물을 머금은 촉촉한 눈빛이 슬픈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 라는 죽은 약혼자에게 전하는 감성적인 카피로 다혜의 심경을 묘사하고 있다.

9년 만에 귀환한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과 톱스타 송혜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늘'은 10월 6일 개막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어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늘'은 주연배우 송혜교의 야외 무대인사, 기자회견 및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공식행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0월 27일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