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MBC)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수 남진이 오는 10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데뷔 45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5주년 기념 공연이 완전 매진되어 미처 관람할 수 없었던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남진은 이번 공연에서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와 같은 히트곡부터 '한국의 엘비스프레슬리'의 진가를 보여줄 남진만의 팝넘버, 그리고 데뷔 4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발매한 신곡 등을 선보인다.
또한 가수활동 뿐 아니라, 많은 영화에도 출연한 남진의 영화 출연작 삽입곡 등 남진의 45년 활동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진은 지난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전문가를 비롯한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공연관계자는 "45년간 대중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무대 위에서 변함없이 노래한 남진을 기억하는 팬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남진 콘서트 티켓을 구입하는 자녀들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나는 트로트가수다'에 출연해 심수봉의 '비나리'를 불렀던 남진은 노래 중간에 감정이 이입되자 눈물을 보이는 등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남진은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감동의 무대로 보답하겠다. 앙코르 콘서트에 매진하기 위해 연습과 체력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