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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홈런 3방으로 두산 6대3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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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2위 추격을 계속했다.

롯데는 18일 잠실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홈런 3개 등 16안타를 터뜨려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를 누른 SK와 승차없는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신인 양 현을 선발로 올린 두산을 대포로 공략했다. 3회초 손아섭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잡은 뒤 5회초와 7회초엔 역시 두산 신인 안규영을 상대로 전준우와 황재균이 각각 솔로포를 날려 4-1로 앞섰다. 8회초엔 대타 박종윤의 안타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6-1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두산이 8회말 2점을 추격하자 김사율이 등판해 불을 껐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13승째(6패)를 거뒀다. 지난 2009년 13승을 올린 이후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김사율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20∼22일 부산에서 SK와 2위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