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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4' 200만 고지 넘으며 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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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이하 가문의 영광 4)가 개봉 10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월 7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4'는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13만4048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해 전국 관객 204만9332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끝났음에도 10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가문 시리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코미디 시리즈인 '가문의 영광'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관람층과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정준하 임형준 등의 올드 멤버들과 현영 김지우 정웅인 등의 새 멤버들의 코믹 연기대결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또 '가문의 영광1, 2, 3'편으로 총 1500만 관객을 모은 가문시리즈가 4편까지 더해 2000만 관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문의 영광4'는 조직생황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회장(김수미) 일가가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 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을 벌이며 겪는 예측불허의 수난을 담고 있는 코미디 영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