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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떠나는 김정우 부상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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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한 번도 못이겨 아쉬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대행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17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상주는 1대3으로 패했다. 0-1로 뒤지다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울산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상주는 올해 FA컵 경기를 포함해 울산전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울산전은 김정우 등 21일 전역하는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 김 감독대행은 "울산의 높이에 부담이 커 키가 큰 선수를 내보냈다.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잘 됐는데 이후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김 감독대행은 "김정우 등 15명이 팀을 떠나는데 2년 동안 고생해줘서 너무 고맙다. 김정우가 부상없이 성남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