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 솔샤르(38)가 블랙번 감독직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커의 전설로 통하던 솔샤르는 2007~2008시즌 맨유에서 은퇴했다. 맨유 리저브팀을 이끌던 솔샤르는 지난시즌 조국의 몰데를 맡으며 본격적인 감독 생활에 나섰다. 지난시즌 11위에 그친 몰데는 솔샤르의 지도 아래 이번시즌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블랙번이 스티브 킨의 부진이 계속될 시 경질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새로운 후보로 솔샤르를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블랙번은 현재 4경기에서 승점 1만을 얻는 부진 중이다. 순위는 최하위다.
솔샤르의 에이전트 짐 솔바켄은 "블랙번 로버스는 현재 감독을 갖고 있다. 그리고 솔샤르는 노르웨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직을 오랫동안 꿈꿔온만큼 전격적인 수락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