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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SK-한화(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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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가 사실상 승부처였습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었습니다. 즉 SK가 실점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 2~3점으로 버텨준다면 SK로서는 해볼 만한 경기였습니다.

1회 2득점을 올렸습니다. 기분좋은 득점이었습니다. 한화의 불안한 내야수비를 틈타 올린 득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절정의 감을 자랑하는 한화의 타선이 3회에 폭발했습니다. 강동우의 투런홈런과 최진행의 투런홈런이 터졌습니다. 선발 큰 이승호(37번)가 갑자기 난조를 보였습니다. 강동우의 투런홈런 이후 또 다시 홈런을 맞은 것이 컸습니다. 그리고 장성호의 텍사스 안타로 1루 주자 이대수가 홈으로 들어온 장면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기대대로 7회까지 완벽하게 투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