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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전 골키퍼 놓고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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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당초 맨유의 주전 자리는 새롭게 데려온 다비드 데 헤아의 것으로 보였다.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변수가 등장했다. 지난해 맨유에 입단한 안데르스 린데가르트였다. 린데가르트는 13일 열린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선방을 거듭하며 맨유의 1대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린데가르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환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린데가르트는 "골키퍼 자리는 하나 뿐이다. 나와 데 헤아는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최고의 골키퍼들이다. 경쟁은 어쩔 수 없다.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데가르트, 데 헤아에 밀린 토마스 쿠쉬착은 맨유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쿠쉬착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골문을 지키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겠다. 퍼거슨 감독은 나와의 재계약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거취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볼멘 소리를 쏟아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