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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그룹 초신성의 윤학, 10월 군입대. "마땅히 해야할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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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톱스타로 자리매김된 남성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학이 10월 말 현역으로 입대한다.

윤학은 15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초신성의 '라이브투어 2011' 도중 "조만간 군복무에 나서게 돼 한동안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한다"고 밝혔다.

잔잔한 음악이 흐른 후 나온 멘트에 5000여명이 모여든 공연장은 삽시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흐느끼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초신성의 동료 멤버들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트위터와 일본 블로그 등에 관련 소식이 확산되면서 소속사는 이날 오후 10시 한국과 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윤학의 현역 입대를 공식화 했다.

소속사는 공지문을 통해 "입대까지 얼마 남지않은 시간 초신성의 멤버로서 충실히 활동할 예정이며 전역 후 팬여러분들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학의 입대 일자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학은 "갑작스런 발표에 팬 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당분간 만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초신성에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마땅히 해야할 국방의 의무이기에 10월 중으로 입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성실히 임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초신성은 일본경제신문이 발간하는 주간지 '일경엔터테인먼트' 최근 호에서 한류 남성 그룹 인기 순위에 동방신기에 이어 2위에 오를 만큼 일본내 인기가 상당한 팀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낸 모든 현지 싱글이 오리콘 차트 6위권 내에 들었고, 11개 도시 15회 현지 투어 전석을 투어 개시전 일찌감치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