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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수원 감독 "이란 원정에선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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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수원 감독이 이란 원정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조바한(이란)과 1대1로 무승부를 거둔 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조바한이 수비적으로 할 것이 예상됐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홈에선 비겼지만 이란에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22개 슈팅을 날렸다. 이중 유효슈팅은 10개였다. 그러나 골망을 흔든 것은 한번이었다.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윤 감독은 중거리 슈팅이 답이라고 했다. 그는 "조바한은 2차전에서도 1차전과 비슷한 플레이를 펼칠 것 같다. 중거리 슈팅 등을 준비하면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가 고지대에서 펼쳐지는 조바한 원정에서 체력적으로 고전한 것에 대해서는 "고지대가 아니라도 원정 경기는 힘들다. 포항과 우리는 같은 팀이 아니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