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고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추모소를 설치한다.
롯데는 14일 암세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별세한 최 감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부산 사직구장 2층에 위치한 자이언츠 박물관에 추모소를 15일 설치,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83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89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7년 간 롯데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다.
구단은 추모소를 찾는 팬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고인이 생전에 기증한 유품을 진열하고 현역시절 영상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추모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