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게 10만 달러(약 1억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NBA) 리그 사무국은 NBA 직장 폐쇄와 관련된 공개 발언을 한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인 조던에게 징계조치를 내렸다. NBA는 현재 30개 구단주가 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간의 단체협약(CBA) 협상 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던은 지난달 호주 신문인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소규모 도시를 연고로 하는 팀들을 위해 이익 배분 방식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NBA는 새로운 단체협약 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 7월1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NBA 역사상 세번째 직장폐쇄. 이 기간 동안 NBA의 모든 업무는 중지된다. 때문에 2011-2012 시즌 개최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