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일본과 북한이 런던 입성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산둥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하며 5위(승점4·1승1무3패)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미 1,2위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호주전에 필승의 의지로 나선 한국은 후반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북한은 같은시각 열린 최종전에서 태국을 5대0으로 제압하며 승점11(3승2무)을 기록,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 경기 덜 치른 일본(승점10·3승1무)에 승점 1 앞선 선두다. 일본이 중국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수 있지만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