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을 끝낸 이지아가 마음을 추스리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8일 "살이 좀 빠지긴 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하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독서나 영화 관람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에는 지인들과 외출해서 식사도 할 정도로 마음이 좀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복귀와 관련해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지아 본인과 논의된 것이 없다"며 복귀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이지아와 꾸준히 접촉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계약 기간이 3년 이상 남았다. 이지아가 그 기간동안 복귀할 수 있도록 소속사 측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항간에 돌았던 가수로 컴백한다는 설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터무니없다. 전혀 그럴 생각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에 제기한 이혼 소송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칩거에 들어갔다. 이후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송은 지난 7월 말 극적으로 합의하며 마무리됐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