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PM' 에이프릴키스 멤버 시호가 선생님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시호는 공주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졸업생으로 2006년부터 2007년 까지 대전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며 사회 과목을 가르쳤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잡지 모델을 하며 연예계에 입문했지만, 연예 활동을 반대하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사범대에 진학, 교편을 잡았다고. 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모델계에 재입문, 국내는 물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홍콩에서도 모델 활동을 했다.
시호는 "선생님이라는 안정적인 직업도 좋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모델과 가수가 되고 싶어 과감히 포기했다. 더 열심히 해서 가수로서도 성공해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팬들은 '나도 시호 선생님께 수업 받아보고 싶다'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나도 공부 열심히 했을텐데'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멤버 대부분이 모델 출신이란 이력이 밝혀지며 '바비돌'이란 애칭을 얻은 에이프릴키스는 8일 Mnet '엠카운트다운', 9일 KBS2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