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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LG-두산(9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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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모처럼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정성훈의 홈런 한방이 컸습니다. 정성훈은 1-2로 뒤진 8회 1사 2,3루에서 두산 구원 투수 정재훈이 던진 초구를 노렸는데요. 시속 137km짜리 직구가 치기 좋은 코스인 한가운데 높은 쪽으로 들어왔죠.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습니다. 4-2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LG쪽으로 넘어왔습니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송신영은 1사 이후 최준석이 친 타구에 허벅지를 강타 당했지만 통증을 참아내며 다음 타자 양의지까지 플라이볼로 아웃시켜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내일 LG는 게임이 없고, KIA와 맞붙는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로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