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최근 막내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 아디다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출시한 라이선스 제품을 거의 대부분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대회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아디제로 페더 등 러닝화 판매고 역시 기대 이상 높아 전체 러닝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7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영국, 포르투갈 등 총 12개국의 선수들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다. 남자 100m 우승자인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도 아디다스 후원 선수였다. 또 대구스타디움 내 설치했던 '아디다스 육상 테마파크'가 육상팬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