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대디' 임재범이 자신의 노래를 엔딩크레딧곡으로 쓴 영화 '통증'을 직접 관람했다.
임재범은 7일 '통증'을 본 뒤 이 영화의 홍보사를 통해 '오래간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멜로 영화를 만났다. 가슴이 먹먹할 만큼 감동적이었다. 연휴에 꼭 1등 했으면 좋겠다!'고 강력 추천사를 남겼다.
그는 "배우들의 연기에 담겨진 깊은 감성에서 많이 배웠다.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엔딩에 흘러나오는 OST '통증'과 영화가 이렇게까지 소름끼치게 어울릴 줄 몰랐다. 영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마초적인 모습을 보여준 임재범이지만, 멜로 영화에 감동하는 면 또한 가지고 있었던 것. '통증'의 한 관계자는 "임재범씨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자신의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자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흥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임재범이 부른 노래이자 영화 엔딩곡 '통증'은 공개되자마자 다음 뮤직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 뮤직 4위(지난달 30일 기준)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통증'은 7일 개봉됐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