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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상무 이용택 사망, 자살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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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상무 레프트 이용택(25)이 7일 숨진채 발견됐다.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용택의 원 소속팀은 삼성화재이며 내년 5월 제대 이후 복귀하게 돼 있다.

이용택은 군 복무 중 두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수술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부에선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시신은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돼 있다. 벌교제일고와 홍익대 출신인 이용택은 2007~2008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프로 입단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김세진 KBS N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이놈아 그게 최선이었니. 뭐가 그렇게 힘들디…'라는 글을 통해 안타까움 심정을 드러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