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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유상무, 직격인터뷰 "(김)지민이랑 통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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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가 지난 4년 간 교제해 온 김지민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유상무는 6일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결별한 것은 맞다. 하지만 여전히 전화 통화도 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이어 "(김)지민이랑 결별 기사가 난 뒤에도 편하게 통화했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지만, 서로 좋은 선 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또 "지민이가 결별 보도때문에 기자분들께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고 걱정했다. 이어 "사실 요즘 지민이가 KBS '개그콘서트'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잘 지내고 있는데 이런 보도가 나서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이 된다"며 "우리는 여전히 같이 아이디어도 짜고, 조언도 많이 해주는 사이다. 우리가 좋은 동료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유상무와 김지민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07년 KBS2 '개그 콘서트'의 '연인' 코너를 통해 연인 연기를 하다 실제 커플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4년 동안 만남을 이어오다 각자 활동이 바빠지면서 관계가 소원해져 5개월 전 결별했다.

현재 유상무는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옹달샘' 트리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김석현 PD가 연출을 맡은 tvN '코미디 빅 리그'에 출연 중이다. 김지민은 '개그 콘서트'의 '9시쯤 뉴스'에서 어설픈 기자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